사흘은 3일? 순우리말 날짜 세기

지난해 '사흘'이 논란이 됐었는데요.
네이버 인기 검색어에 오를 정도였어요.

이슈의 시작은 광복절인 8월 15일이 토요일이었던걸 대신해 17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게 되면서인데요.

'사흘간의 연휴'를

사람들이 '4일'로 착각해

뉴스 기사에 기자를 비난하는 듯한 댓글이 달렸어요.

모를 수도 있지만, 기자를 비난하는 몇몇 댓글과

모를 수도 있지 않냐는 당당함 때문에 더 논란이 되었죠.
그로 인해 사람들의 독해력까지 같이 논란이 되었고요.

글보다 영상으로 정보를 접하는 기회가 많은 요즘
시대의 변화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고 갑시다!

그래도

이 논란으로 사흘이 3일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게 된 거 같아요.

일의 순우리말

그렇다면 31일은?

순우리말, 그믐은 달의 마지막 날이에요.

그래서 월에 따라 29, 30 또는 31일이 될 수 있답니다.

월은 순우리말로?

지금 있는 자료로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습니다.
지금으로써는 12월 '섣달' 만 정확히 확인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오늘을 기준으로 미래, 과거를 나타내는 말들도 있는데요.
신기하게도 그 중 '내일(來日)' 만 한자로 남아있다고 해요.

순우리말로 내일은 '올제(또는 추정에 따라 하제, 후제)'였는데
지금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단어랍니다.

요구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