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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재미로

오징어 게임 과몰입 기념 - 추억의 놀이 모음 + 방법

by 쿠리수피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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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의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요즘 오징어 게임이 완전히 핫하죠!!
완전 과몰입되어서 정주행을 4번이나 했어요.

더 봐도 또 봐도

너무 재밌어요

 

연예인들이랑 배우님들 보면 굿즈 받고 하던데

저도 넘나 가지고 싶네요..

(부럽..)



잡담은 그만하고
오징어 게임을 보다 보니 추억도 생각나고 해서

추억의 놀이가 뭐 있는지 뒤져봤답니다!


먼저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나온
게임들



딱지치기

 

처음 오징어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게임이었죠.

딱지를 상대방과 한 번씩 번갈아 쳐서
상대방의 딱지가 뒤집어지면 그 딱지를 내가 가질 수 있었어요.

딱지 가져가려고 달력도 찢어서 만들고 했답니다.

 

 

만드는 방법

 

+

 

나중에는 고무 딱지도 생겼었어요.

라떼는 포켓몬스터 모양의 고무 딱지가 한창 새로 나왔던 거 같아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이었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놀이에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놀이이니만큼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답니다.

 북미권의 "Red Light, Green Light" (빨간불, 파란불)
일본의 "達磨さんが転んだ" (달마상이 넘어졌습니다)

중국의 "红灯绿灯小白灯" (빨간불, 파란불, 작은 하얀 불)

대만의 "一, 二, 三, 木頭人" (하나, 둘, 셋, 나무 인형)

태국의  "A E I O U" (아에이오우)

인도의 "Statue!" (조각상)

이스라엘의 "דג מלוח" (절인 청어)

인도네시아의 "Patung" (동상)

베트남의 "Em bé tập đi" (아기가 걸음마를 배웁니다)

벨기에의 "??" (하나,둘,셋 포토모델)

영국의 "Grandma's footsteps" (할머니 걸음)

프랑스의  "Un, deux trois, soleil" (하나, 둘, 셋, 태양)
이탈리아의 "Un, due, tre, stella" (하나, 둘, 셋, 별)
스페인의 "Un, dos, tres, el escondite inglés" (하나, 둘, 셋, 영어 은신처)
포르투갈의 "Um, dois, três, macaquinho do chinês!" (하나, 둘, 셋, 작은 중국 원숭이)
체코의 "Cukr, káva, limonáda, čaj, rum, bum!" (설탕, 커피, 레모네이드, 차, 럼, 붐!)
멕시코의 "Un, dos, tres, calabaza" (하나, 둘, 셋, 호박)
아르헨티나의 "Un, dos, tres, cigarrillo cuarenta y tres" (하나, 둘, 셋, 담배 마흔셋)

 


+

 


업그레이드 버전을 아이들끼리 만들어서 하기도 했는데요.
노래에 '무궁화' 대신 제시어를 넣어주면 그 제시어에 맞는 포즈를 취하고 멈춰야 해요.

 

예를 들어 '원숭이 꽃이 피었습니다' 하고 술래가 제시하면
원숭이 포즈를 취하고 멈추는 거죠.


 

달고나

 

 

초등학생 어린 시절 자주 먹었던 달고나

이름이 여러 개 있었는데요.


쪽자
뽑기

띠기

달고나

 

경상도에 살았던 저는 쪽자, 뽑기 등 썼던 거 같은데
또 경상도에서 온 다른 친구들은 달고나로 불렀다고 하네요.

지역별로 확실히 구분된다기보다

다 같이 혼용해서 쓴 거 같아요.

 

+

 

초등학교 정문 앞에 항상 있으셨던 달고나 할아버지 & 할머니!

가격은 어릴 때라 가물가물하지만 100원 정도였던 거 같아요.
부서지지 않고 모양대로 만들면 하나를 더 줬어요.

하지만 기억엔 저는 한 번도 성공한 적은 없어요.
 

그 대신 성공 못 해서 시무룩 해있는 저에게

할아버지께서 공짜로 더 주셨던 추억이 있네요.

 


 

줄다리기

 

운동회에서 반끼리 단체로 붙었던 줄다리기!

손에 물집이 잡힐 만큼 열심히 했었어요.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편이에요!!
알고 봐도 긴장이 되더라고요.

Pixabay 로부터 입수된  Xuan Duong 님의 이미지 입니다.

 



구슬치기

 

Pixabay 로부터 입수된  Couleur 님의 이미지 입니다.

제가 어릴 때 하던 놀이는 아니지만, 아빠는 추억이 생각나는 듯이 했어요.

 

기훈&일남 할아버지, 상우& 알리 커플이 하던 홀짝 맞추는 게임을 하거나

 

새벽 & 지영 커플이 하던 벽 가까이 던지기

 

덕수&부하가 하던 구덩이에 구슬 넣기 게임을 많이 했다고 하네요

 

+

 

또한 시리즈물에는 안 나왔지만


삼각형을 그려 그 안에 구슬을 모두 넣고 한 명씩 돌아가면서 구슬을 치면서
선 밖으로 나가는 구슬을 가져가는 게임도 있었다고 해요.


 

징검다리 건너기

 

 

시리즈에서 아주 긴장하면서 봤던 에피소드 중 하나에요!

 

 

징검다리 건너기는 놀이는 아니고


얕은 하천이나 개울에 드문드문 돌이나 나무들을 놓아
건널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다리의 종류에요.
 

+

 

놀이터에서 할 수 있는 비슷한 놀이를 생각해보면

구름 다리 건너기나 흔들다리 건너기가 있었어요.

구름 다리는 사실 원래 매달리는 놀이지만

 

구름 다리 위에 서서 손을 양옆으로 펼쳐 균형을 잡으면서 

한발 한발 건너곤 했어요.

(매우 위험)

 

구름 다리

 

어릴 때는 너무 무모했기 때문에 거리낌 없이 했었어요.
그래서 사실 위에서 떨어지기도 했어요.
(엄청나게 울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겁이 없었네요.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게임

 

원래 알던 놀이는 아니었지만

무한도전에 나와서 알고 있던 게임이었어요.
(무한도전 멤버들 세대 놀이인가 봐요)

 

 

 

출처- 나무위키

공격팀과 수비팀을 나누고 공격팀은 문을 통해 오징어의 머리를(만세통) 밟아야 하고

수비팀은 공격팀이 만세통을 밟지 못하게 하는게 목적인 게임입니다.

 

공격팀은 바깥 마당에서 깨금발로 다녀야 하는데

초록색으로 색칠해진 부분은 공격팀이 두발로 들어 갈 수 있는 안전지대 입니다.

공격팀은 자신의 영역 밖에서 두발을 닿으면 아웃입니다.

 

 공격팀이 중앙을 가로 지르면 철인이 되어서 두발로 다닐 수 있게 됩니다.
오징어 게임에서 말하는 '암행어사'에요. 

 

 

암행어사가 되면 더욱 쉽게 만세통을 밟을 수 있습니다.

 

무한도전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릴 때 하던 놀이 

 



학종이 따먹기

 

상대방과 함께 학종이 몇 장씩 내고

손뼉를 쳐서 뒤집으면 뒤집어진 만큼 학종이를 가질 수 있는 게임이에요

다양한 그림의 학종이를 가질 수 있어서 모으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

번외로 학종이 접기

야광별 접기 등도 많이 했어요.

 


 

고무줄 놀이

 

제가 제일 많이 했던 놀이 중에 하나!
점심시간만 되면 친구들과 했답니다.

고무줄에서 율동하는 게임이에요.
발목부터 시작해서 고무줄을 점점 위로 올리면 난이도가 높아졌어요.

노래별로 율동이 다 달랐던 거 같은데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말뚝박기

 

편을 나눠서 말 팀과 마부(?)팀으로 나눠서 진행돼요.

말 팀은 쓰러지지 않고 버텨야 하고
마부팀은 말 팀의 등을 타면서 자신이 떨어지지 않고 말 팀을 쓰러트려야 해요.

이때 바닥에 발이 닿아도 실패에요.

모든 마부 팀이 타도 안쓰러졌을 경우
말 팀의 머리와 가위바위보를 해야 합니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팀은 말 팀을 해야합니다.

말팀

어릴 때 하다가 허리도 많이 다쳤었죠.

 


 

땅따먹기

 

땅따먹기는 여러 종류가 있어요.

 

 

1. 땅에 그려서 하는 땅따먹기 (하늘땅별땅)

1~8번까지 돌을 단계별로 던져서 돌이 던져진 번호는 밟지 않고 끝 번호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게임이었어요. 번호 하나당 한발 만 밟을 수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쉽지만은 않았어요.

돌아올 때는 던졌었던 돌을 주워서 돌아와야 해요.

 

세모 땅따먹기

2. 운동장에서 손으로 그려서 하는 세모 땅따먹기
체육 시간이나 운동회 대기시간에 친구들이랑 했던 게임이에요.


세모 땅따먹기는 영역에서 돌을 세 번 쳐서 다시 내 영역 안으로 들어오면

그 땅 만큼 차지하는 게임이에요.

 

 

3. 종이와 펜으로 삼각형을 그려서 땅을 넓히는 게임

 

점을 마구잡이로 그려 넣고 점을 연결하는 한선씩 번갈아 그리면서 삼각형을 그리는 게임이에요.

삼각형을 마지막으로 그리는 사람이 그 삼각형을 가지는 게임입니다.

자기의 삼각형 개수가 많을 경우 이기는 게임입니다.


 

공기놀이

 

5개 공기를 가지고 1단부터 5단까지의 게임을 하고
점수는 마지막 5단에서 1-5점을 얻게 되어 목표 점수를 빨리 얻는 사람이

이기게 되는 게임이에요. 
 

 

 

 


 

실뜨기

 

고리 모양의 끈을 이용해서 하는 놀이

손가락을 이용해 모양을 만들고 형태가 흐트러지면 지는 게임이에요.

 


 

지우개 따먹기

 

지우개를 이용해 상대방의 지우개를 덮으면 1점을 따는 게임입니다.
완전히 덮을 경우 K.O 승!

무한도전

 

 


 

어릴 때 하던 놀이들은 변형도 많이 되고 그때그때 규칙도 추가하고
새로운 게임도 만들고 해서 더 많은 놀이가 있지만

모두가 알고 추억이 생각나는 놀이들만 모아 봤어요.




만약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하게 된다면
어떤 게임을 하게 될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개인적으로 팀을 나눠서 대형 세모 땅따먹기하면 재밌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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